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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남광토건,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록 2012-08-02 08:47

유동성 위기로 2010년 10월부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상태에 있던 시공능력 평가 35위의 남광토건이 결국 법정관리행을 택했다. 올해 들어 시공능력 100위권 내 건설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풍림산업, 우림건설, 벽산건설, 삼환기업에 이어 다섯번째다.

남광토건은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함께 재산보전 처분 및 포괄적금지명령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남광토건은 지난달 채권단으로부터 285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622억원 규모의 상거래채권 1년 만기 연장을 협력업체들과 협의했다. 그러나 중견 건설사들의 잇단 법정관리 신청으로 협력업체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어음 연장이 이뤄지지 않아 결제대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남광토건은 현재 공사중인 주택사업장은 없으며 40여곳의 도로 등 토목공사를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아파트 미분양분을 대손처리하며 손실이 쌓였고 토목공사도 최저가 수주라 이렇다 할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달 어음 결제가 어려운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우리은행, 농협 등 채권단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남광토건 새 대표이사로 최장식 전 쌍용건설 부사장을 선임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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