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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이틀 연속 전력부족 ‘주의 경보’

등록 2012-08-07 18:56수정 2012-08-07 23:02

예비전력 261만㎾까지 떨어져
폭염 계속돼 전력 수요 늘어나
폭염이 계속되며 이틀 연속 전력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력거래소는 7일 오후 2시15분께 예비전력이 261만㎾까지 내려가자 300만㎾ 이하로 내려갈 때 발령하는 ‘주의 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주의 단계에서는 전기 품질이 떨어지는 않는 범위에서 전압 조정을 해 예비전력을 확보한다.

이날 역시 전날인 6일과 같이 전력 수요가 오전부터 치솟기 시작했다. 보통 전력수요는 하루 중 최고기온을 보이는 오후 2~4시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하는데, 이틀 연속 오전부터 전력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주의 단계가 발령되기에 앞서 오전 11시20분께 예비전력이 330만㎾로 떨어져 ‘관심 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전력경보는 예비전력의 상황에 따라 관심(400만㎾ 미만)-주의(300만㎾ 미만)-경계(200만㎾ 미만)-심각(100㎾ 미만)으로 나뉜다.

이틀 연속 전력 수요가 치솟은 것은 대다수 기업의 휴가 기간이 끝난데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 전력 수요가 늘어난 탓으로 분석됐다. 지식경제부와 전력거래소는 사전에 계약된 4500개 업체의 부분 절전 등을 통해 230만㎾의 예비전력을 확보해, 오후 3시55분께 전력경보를 ‘관심 단계’로 낮췄다. 이날 예비전력 추가 확보가 없었다면 오후 2시15분께 예비전력은 31만㎾로 추락했을 상황이었다.

지경부는 “당분간 공급능력이 늘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 국민의 절전 동참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가정과 회사에서 오전 11~12시, 오후 1~5시 사이에 냉방기기 사용 및 필요없는 전기기기 사용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전력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며 대단위 아파트 자체 전기설비 불량으로 인한 정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전기설비를 관할하는 관리사무소 등에서 시설을 점검하고, 변압기를 적정한 용량으로 증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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