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는 가라앉은 아파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취득세 한시감면, 세법 개정안 발표 등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이번주에도 뚜렷한 거래 움직임은 없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3~17일)에도 서울(-0.06%), 새도시(-0.01%), 수도권(-0.01%)에서 아파트값이 조금씩 떨어졌다. 재건축 시장에서 매수세가 없었고 서울 지역에서는 0.14% 떨어졌다. 특히 최근 시공사 선정이 무산된 고덕지구의 영향을 받은 강동(-0.33%)의 낙폭이 컸고, 송파(-0.31%), 강남(-0.09%) 등 강남권이 두루 부진했다.
새도시는 평촌이 주간 0.03% 하락했다. 평촌에선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하면서 호계동 목련신동아를 비롯해 관악청구, 관악현대 등이 250만~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분당, 일산, 산본, 중동은 변동 없이 제자리걸음을 했다. 수도권에서도 과천(-0.05%), 용인(-0.04%), 의왕(-0.03%), 부천(-0.03%) 등이 내렸다.
폭염이 꺾이고 휴가철도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전세시장에선 수요가 서서히 느는 모습이다. 서울은 구로, 중랑, 은평, 노원, 강북 등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저가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 지난해 가을 뒤로 처음 나타난 주간 전셋값 오름세(0.01%)였다. 하지만 강세를 보였던 과거의 가을 전세시장의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6월부터 수요가 움직였던 과거와 비교해 더딘 모습인데다, 최근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대체 주택의 공급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재건축 및 재개발로 이주 수요가 발생하는 곳에서 국지적인 전세 부족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새도시와 수도권 전세시장은 4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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