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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울진 원전 1호기 또 고장정지…가동 이후 벌써 45번째

등록 2012-08-23 22:46수정 2012-08-24 08:26

노후 원전 불안감 더욱 커져
한수원 “방사능 유출은 없어”
고장났던 신월성 1호기 재가동
경북 울진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또 고장을 일으켜 가동이 중단됐다. 지난 19일 경북 경주의 신월성원전 1호기가 고장으로 발전을 멈춘 뒤 4일 만에 발생한 고장으로 원전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3일 “정상 운전중이던 울진 1호기가 저녁 6시41분께 원자로 정지신호에 따라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가 정지됐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발전정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고장 0등급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발전소의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으며 방사능 외부 누출과도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며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확한 정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재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울진원전 1호기는 95만㎾급 가압경수로형으로 1988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고장으로 정지된 바 있으며, 이날을 포함해 사고·고장으로 45차례 정지됐다. 운전한 지 24년째로 최근 수명 연장 논란이 불거진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1호기, 경북 경주의 월성 1호기 등과 함께 노후 원전에 속한다. 계속되는 원전 고장으로 노후 원전에 대한 안전성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날 고장은 지난 19일 제어봉 제어계통 이상으로 가동을 멈춘 신월성원전 1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간 뒤 발생했다.

한수원은 앞서 “신월성원전 1호기가 오후 2시께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24일 새벽 1시께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원자로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봉 제어계통의 부품 고장으로 정지돼, 고장난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하고 관련설비에 대해 여러가지 시험을 거쳐 재가동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00% 출력은 25일 오전 9시께 도달할 예정이다. 신월성원전 1호기는 올해 초 6개월 동안의 시험운전 기간 중 세차례나 고장났고, 지난달 31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지 19일 만에 멈춰서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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