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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원자력 홍보비용, 에너지 절전 홍보비용 보다 많아

등록 2012-08-27 15:29

지난해 정부가 원자력 에너지 관련 홍보비용을 절전·에너지 절약 홍보비용 보다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남 통합진보당 의원은 “ 지식경제부 국회에 제출한 2011년도 결산자료를 보면 핵에너지에 대한 홍보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집행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김 의원이 분석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 에너지분야 홍보 예산은 267억3800만원으로 이중 265억5100만원이 집행되었는데 원자력 에너지 홍보비는 모두 125억원이 집행됐다. 세부 내역을 보면 원자력문화재단이 집행하는 원자력대국민홍보비 94억원, 방사성폐기물 홍보비 28억5000만원, 에너지정책사업비 중 원전국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원자력정책홍보비 2억5000만원이었다.

반면 절전·에너지 수요관리 등 에너지 절약에관한 홍보비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집행한 에너지절약 홍보비 47억 3100만원, 지방자치단체 에너지절약 홍보지원을 위한 20억원, 수요관리 홍보를 위한 34억2000만원 등 모두 101억5100만원이었다. 원자력 에너지 홍보비에 못 미치는 금액이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신재생에너지 홍보비는 에너지정책홍보 사업에 책정된 다큐멘타리 제작비 3억5000만원으로 핵에너지 홍보비의 약 36분의 1 밖에 사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제남 의원은“이명박 정부가 그간 녹색성장을 외쳐왔지만, 정작 국민들에게 홍보한 것은 재생에너지가 아니라, 핵발전의 필요성이었다”며 “원자력문화재단 등 추진하는 핵발전 홍보 비용을 대폭 삭감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승준 기자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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