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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7월 경상수지 또 ‘불황형 흑자’

등록 2012-08-29 19:04

61억달러…역대 최대치 경신
수출·수입 규모 모두 감소
지난 7월 경상수지 흑자가 6월에 이어 다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그러나 수출보다 수입액이 급감한 배경에서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7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6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58억8000만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데 이어 연이은 경신이다. 경상수지는 2월부터 6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올 들어 7월까지 누계로는 198억5000만달러의 흑자를 쌓았다.

7월의 흑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 흑자는 53억2000만달러였다. 이 가운데 수출은 465억달러로 6월(468억)보다 소폭 줄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서는 4.1% 감소했다. 선박 수출이 급감한데다 정보통신기기와 석유화학제품의 수출단가 하락의 영향이 컸다.

반면에 수입도 412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8%나 줄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 흑자규모를 키운 것이다. 하지만 양재룡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선박을 제외하면 물량 기준으로는 수출이 2%, 수입은 3%씩 증가했다”는 것을 근거로 불황형 흑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서비스수지에선 지적재산권 사용료의 적자폭 감소에 힙입어 6월 1억7000만달러이던 흑자가 7월엔 5억8000만달러로 늘었다. 금융계정에선 6월 52억7000달러에 이어 7월에도 79억400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특히 6월에 6억9000만달러의 순유출로 전환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7월엔 14억4000만달러로 순유출이 크게 늘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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