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형 그린홈’ 구현 앞장
에너지 절감률 60%에 도전
‘한국형 그린홈’ 구현 앞장
에너지 절감률 60%에 도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00년대 초반부터 아파트 단지 내 관리소, 노인정 등에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있다.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태양열 급탕시스템을 선보이는 등 공동주택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왔다. 또 경기 용인서천 임대단지에는 땅속의 열을 이용해 급탕을 하는 지열시스템을 적용했고, 성남판교 임대단지에는 수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시스템 시범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엘에이치가 지난해까지 건설한 태양광 공동주택은 76개지구 약 4만8000가구이며, 이를 통해 절감한 전기요금이 2011년에만 14억원에 이른다. 가구별로는 1년에 약 4만원의 전기료가 절약되는 것이다.
엘에이치는 올해 대전법동 등 4개 지구 시범단지 약 4700가구에 태양열 급탕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구당 월 약 5400원, 시범단지 전체로 연간 약 1억7000만원의 에너지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안산고잔, 가평읍내 등 전국 35개 지구 약 2만8000가구 아파트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보금자리지구에도 에너지 절감 기술이 적용된다.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 에이(A)7블록은 고성능외단열 시스템, 고성능진공 유리창 등 첨단 패시브하우스 기술이 도입되고,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도 적용해 에너지 절감률 60%를 실현하는 ‘한국형 그린홈’을 구현할 계획이다.
엘에이치는 2014년 준공 예정인 경남 진주혁신도시 신사옥도 에너지 저감형 그린빌딩으로 짓고 있다. 이 건물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태양광 발전 설비,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을 적용해 연간 6000t의 온실가스 감축과 200만 그루의 소나무 식재 효과가 기대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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