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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태양광 사업 전분야 수직계열화 완성

등록 2012-09-26 16:46

[에너지 경영] 한화
세계3위 셀 생산회사로 도약
한·중·미에 R&D 네트워크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태양광 기업인 한화그룹은 태양광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29일 독일의 보쉬와 중국의 트리나솔라 등을 물리치고 세계적 태양광 전문회사인 독일의 큐셀을 인수했다. 이로써 한화는 기존 한화솔라원의 1.3GW 셀 생산규모에 큐셀의 1GW 생산설비를 더해, 연간 2.3GW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3위의 셀 생산회사로 도약하게 됐다. 한화는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셀)-모듈-태양광발전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룬데다, 큐셀 인수로 태양광발전소 건설 노하우까지 접목함으로써 태양광 사업의 전 분야에 걸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한화는 앞서 2010년 8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던 태양광 회사인 ‘솔라펀파워홀딩스’를 4300억원에 인수해, 사명을 ‘한화솔라원’으로 변경하고 태양광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세계 유수의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룩스 리서치의 조사 결과를 보면, 한화솔라원은 2011년 세계 모듈 생산량 순위 7위를 기록했다. 한국 모듈 생산회사로는 한화솔라원이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이어 한화케미칼은 2011년 4월 연간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건설하고,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의했다. 2013년 하반기에 본격 가동을 시작해, 2014년부터 연간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자체 생산함으로써, 경기 변동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성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한화는 또 2011년 4월 한화솔라에너지를 세워 국내외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첨단기술 연구단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 분야 연구개발을 전담할 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도 설립해 한국-중국-미국에 이르는 글로벌 태양광 연구개발(R&D) 네트워크도 완성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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