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두달 연속 떨어져 지난달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8월 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신규취급 기준)는 전달보다 0.23%포인트 내린 연 5.22%다. 이는 지난 1996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한 뒤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직전 최저치는 2010년 6월의 연 5.32%였다.
7~8월 두달간 은행 대출금리 하락폭은 0.36%포인트로 한은의 7월 기준금리 인하폭 0.25%포인트보다 더 크다. 기업과 가계 구분없이 은행 대출금리는 사상 최저치로 내려갔다. 신규 기업대출 금리는 5.36%로 0.17%포인트 떨어졌고, 가계대출 금리는 더 많이 떨어졌다. 신규취급 기준 8월 가계대출 금리는 전달보다 0.3%포인트나 떨어진 4.9%로, 지난 2010년 12월 5.08%였던 직전 사상 최저기록을 깼다. 주택담보대출 역시 기존 최저치인 2010년 6월의 4.62%보다 더 낮은 4.41%를 기록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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