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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환경·사회 고려한 투자가 장기적 수익 높아”

등록 2012-10-17 21:01수정 2012-10-17 22:15

동아시아의 사회책임투자
“환경, 사회, 지배구조까지 고려한 투자가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 수익이 더 우수하다.”

2012 아시아미래포럼 ‘동아시아에서의 사회책임투자’ 세션에 참석한 발표자들은 사회책임투자(SRI)의 향후 전망이 밝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였다.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사회책임투자가 큰 수익을 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긴 안목으로는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유엔 책임투자원칙(UN PRI) 네트워크 본부장인 마리아 티넬리는 “하버드비즈니스스쿨의 최근 연구를 보면 지속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그들의 경쟁자들보다 주가나 수익률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다는 걸 알 수 있다”며 “한국도 아직 개선되야 할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국민연금이 유엔 책임투자 원칙에 가입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사회책임투자의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의 윤영목 운용전략실장은 “사회책임투자를 통한 수익이 장기적으로 훨씬 높다는 것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전히 사회책임투자의 성과에 대한 의심이 일부에서는 제기되지만 향후 국민연금의 사회책임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들이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할 수 있도록 의결권 행사 등의 방식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남은 과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영국 아이리스의 피터 웹스터 대표는 “동아시아 기업들의 정보 공개 수준이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며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좀 더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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