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전망…“원전 비중은 감소”
신재생에너지가 2035년에는 전 세계 발전량의 30%를 차지하고, 태양광 발전이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원자력은 발전용량은 증가하지만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들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5년까지의 세계 에너지 시장을 예측 분석한 ‘2012 세계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발표했다. 세계에너지전망은 국제에너지기구가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로, 에너지 정책과 관련 산업을 전망하는데 중요한 참고가 되고 있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가 2035년 전 세계 발전량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던 국제에너지기구는 올해 보고서에서는 발전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신재생에너지는 2015년에 석탄에 이은 두 번째 발전원으로, 2035년에는 최대 발전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바이오에너지와 태양광이 빠른 발전 속도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은 880억달러(2010년)에 달하는 각국의 보조금에 기인하는 만큼, 앞으로 설비용량 증가와 비용 변동을 고려해 정부와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의 보조금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원자력에 대해서는 “중국, 인도, 러시아, 한국 등의 정책 방향으로 원자력 발전용량은 늘어나지만, 증가 속도는 늦춰지고 비중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지난해엔 원자력에 대해 “2035년에도 현재수준인 발전 비중의 13%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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