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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안 후보의 공약 수용 건의…재벌개혁특위 만들도록”

등록 2012-11-27 19:50수정 2012-11-28 09:42

이정우 경제민주화정책위원장
이정우 경제민주화정책위원장
‘문캠프 정책 책임자’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
“경제복지·외교안보 공동선언문 초안 이미 마련”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정책 책임자인 이정우 경제민주화위원장은 26일 안철수 후보 진영과 국민연대를 이루기 위해 안 후보의 재벌개혁특별위원회 신설 공약을 수용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 후보 쪽 정책책임자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재벌개혁특위 위원장에 임명하는 방안을 문 후보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 쪽과 경제복지 및 외교안보통일 분야의 정책 단일화에 합의해 공동선언문 초안까지 이미 마련해 놓았다며 문재인-안철수 정책 단일화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위원장은 <한겨레> 인터뷰에서 “진정한 후보 단일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진행중이며 이를 위해서는 정책 단일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 후보가 안 후보와 조만간 만나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이 문제(재벌개혁)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재벌개혁 추진은 기존 부처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 재벌개혁특위를 두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다. 장하성 교수는 원래 (문 후보 쪽의) 경제민주화위원장을 맡으라고 내가 적극 추천했던 분”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안 후보 캠프에서 일했던 사람은 개혁의 동지다. 한국 진보진영은 인재풀이 작아, 쓸만한 사람이 부족하다. (문 후보가 집권에 성공하면) 다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박근혜 후보와 결별하고 문재인 후보 캠프로) 온다면 내가 맡고 있는 경제민주화위원장 자리는 물론이고 더 높은 자리도 내드리고 싶다”며 ‘김종인-장하성-이정우 3자 연대’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이 위원장은 “안 후보 쪽과 (한국 정치 사상) 최초의 (대통령 후보 간) 정책 단일화, 정책연합 달성을 확신한다. 이미 안 후보 쪽과 19일 경제복지 분야와 외교안보통일 분야의 공약과 관련해 각각 공동선언문 초안에 합의했고 후보들의 재가만 남은 상태다. 공동선언문 초안은 역사에 남을 만한 문서라고 생각해 단어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 간 텔레비전 토론이 시작되면 박근혜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경제민주화·복지국가’의 가면이 벗겨지고 ‘줄푸세’(세금 줄이고, 규제 풀고, 법질서 세우고)라는 맨얼굴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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