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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시민에 광고 개방…희망 담긴 ‘30자 메시지’

등록 2012-11-28 13:51

제15회 한겨레 광고대상
심사위원특별상 S-OIL
“왕따 없는 교실을 만들어 준 우리반 친구들 사랑해~♡(주엽중 수민이)”

매일 아침 배달되는 신문 1면 상단에 자신의 사연이 광고로 나온다면? 에쓰오일(S-OIL)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해온 ‘30자情(정)YOU(유)캠페인’ 이야기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누군가로부터 위안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는 데서 아이디어를 찾은 광고다.

광고 속 회사 로고의 크기는 과감히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1면 광고를 개방했다. 에쓰오일은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질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광고다. 기업의 성과만을 자랑하는 단선적인 광고를 넘어, 국민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캠페인을 진행하며 에쓰오일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30자라는 한정된 글자 수에 시민들이 보낸 사연을 충실하고 생생하게 담는 것이었다. 제약에 따른 우려와는 달리, 다양한 연령·직업·지역에서 사연들이 쏟아졌다. 광고를 통해 같은 반 친구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는 중학생을 비롯해, 외국인 아내에게 마음을 전한 다문화가정을 이룬 남편, 사고로 몸이 불편한 언니에게 격려를 보낸 동생 등 평소에 말로 전하지 못한 사연들이 신문 1면을 장식했다.

강신기 에쓰오일 상무는 “30자 메시지를 접한 고객들이 희망찬 아침을 맞이하길 기대했는데, 많은 국민들이 깊은 관심을 가져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캠페인은 공익을 생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에쓰오일의 지향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진심이 담긴 메시지로 고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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