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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 체제로

등록 2012-12-04 20:21수정 2012-12-04 21:22

GS그룹 가계도 (※클릭하면 이미지가 커집니다.)
허동수는 이사회 의장으로 옮겨
GS그룹 인사…3~4세들 전면에
지에스(GS)그룹이 허진수(59) 부회장을 지에스칼텍스 대표인사로 선임하는 등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창업주 3~4세들이 대거 경영 일선에 나선 게 눈에 띈다.

지에스는 “지에스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영업본부장)을 대표이사, 대표이사로 있던 허동수 회장을 지에스칼텍스·지에스에너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등 37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에스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미래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 안정에 역점을 두었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 불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리부문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에스 인사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지에스칼텍스의 대표이사가 사촌으로 교체되고, 창업주의 3·4세들이 승진을 통해 경영 전면으로 나선 점이다. 지에스칼텍스의 신임 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은 허창수(64) 그룹 회장의 친동생이고, 허동수(69) 회장과는 사촌간이다. 허동수 회장은 내년 1월1일부터 지에스칼텍스 및 에너지 지주회사인 지에스에너지의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지에스 쪽은 “허동수 회장은 이사회 운영에 집중하고, 허진수 부회장이 경영을 책임지는 ‘역할분담체제’”라고 강조했다.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40여년간 한우물을 파온 허동수 회장의 경험을 해외사업 관련 업무, 중장기 성장전략에 활용하겠다는 이야기다. 미국 정유사 셰브론과 50대50 합작사인 지에스칼텍스와 자원개발 등에 주력하는 지에스에너지의 특수성을 고려했을때 이사회 의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룹의 한 임원은 “허동수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이동”이라고 말했다. 허동수 회장은 1994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지에스는 또 허창수 회장의 아들인 허윤홍(33) 지에스건설 상무보를 상무로, 허동수 회장의 장남인 허세홍(42) 전무를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허동수 회장의 형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아들 허준홍(37) 지에스칼텍스 싱가포르법인 부문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이밖에도 허신구(83) 지에스리테일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연수 지에스리테일 부사장이 사장으로, 허완구 승산그룹 회장의 아들 허용수(44) 지에스에너지 전무가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그룹 관계자는 “3~4세가 일제히 승진한 것이기보다는 2009년 승진 뒤 다시 승진 시기가 돼 승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대기업들이 경제민주화와 대선 바람 속에 홍보담당 임원들을 대거 승진시킨 가운데, 지에스 역시 여은주 지에스 홍보담당 상무(업무지원팀장)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김기환(38) 지에스 상무, 김준식(42) 지에스홈쇼핑 상무 등 30~40대 젊은 임원 발탁도 눈에 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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