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재 예외국으로 한국 계속 인정
미국이 우리나라를 대이란 제재 예외 국가로 계속 인정해 이란산 원유 수입도 계속되게 됐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8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한국·인도·터키·대만 등을 6개월간 미 국방수권법상 대이란제재 예외 대상으로 인정한다”는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6월11일 한국을 대이란 제제 예외국가로 인정했지만 유효기간을 180일로 정했고, 만료 기간은 지난 7일이었다. 이번에 기간 연장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이란산 원유의 수입은 7일 이후로 중단될 뻔 했다.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과 현대오일뱅크는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라 계획된 물량을 예정대로 수입할 예정이다.
올해 이란산 원유 수입은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와 유럽연합(EU)의 선박보험 제공 금지 등의 영향으로 진통을 겪었다.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내 정유사들은 올해 상반기 미국으로부터 경제제재 예외국으로 인정받기 위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 한국석유공사의 ‘석유정보망’을 보면 1~10월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물량은 4455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423만배럴보다 약 40% 줄었다.
이승준 기자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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