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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사라진 대선 특수’ 서울 전셋값만 소폭 상승

등록 2012-12-16 20:48

18대 대통령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있지만, 부동산 정책이 쟁점으로 떠오르지 않아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과거와 달리 미지근하다. 박근혜, 문재인 후보 모두 주거복지 관점에서 부동산에 접근하고 있어, 거래시장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16일 부동산114(www.r114.com)의 분석 자료를 보면, 지난주(10~14일) 아파트 매매 가격은 서울(-0.05%), 신도시(-0.02%), 수도권(-0.01%)에서 모두 조금씩 떨어졌다. 취득세 감면 조처가 올해말로 끝나는 것에 맞춰 실수요자들의 선호 대상인 대단지 소형 아파트 일부에서 급매물 거래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가격 상승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서울은 송파(-0.18%), 구로(-0.14%), 은평(-0.13%), 관악(-0.1%) 순으로 가격이 내렸다.

서울 재건축 시장 역시 송파(-0.29%), 강동(-0.15%), 강남(-0.02%)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엘스, 리센츠, 아시아선수촌 등 대단지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은평뉴타운 상림마을과 박석고개힐스테이트 등의 가격이 500~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에선 내림세가 확산돼, 분당(-0.03%), 평촌(-0.03%), 산본(-0.01%) 등이 내렸다. 수도권도 광명(-0.02%), 인천(-0.02%), 남양주(-0.02%) 등이 내렸다.

전세 시장은 서울만 올랐다. 강남(0.09%), 송파(0.07%), 영등포(0.06%) 등에서 두루 전셋값이 올랐는데, 주로 중소형 아파트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모두 보합세를 보였으며, 겨울 비수기여서 전세 수요도 주춤한 모습이었다. 시장은 새로 구성될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또 4분기 경제성장률과 이에 따른 추가 금리 인하 여부 등 대내 변수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적어도 새해 초까지는 관망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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