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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크리스마스 선물에 불황은 없다?

등록 2012-12-18 15:23

유아 자전거·레고 등 고가 제품들 판매율 증가
경기 불황에도 부모들이 자녀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는 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지(G)마켓이 지난 11~17일 가격대별 완구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5만원 이상 제품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6% 증가했다. 가격대가 4만~5만원 사이인 제품의 판매량도 80%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전체 완구용품 가운데 4만원 이상 제품의 판매 비율은 27%로 지난해(17%)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고가 제품이 주를 이루는 유아 자전거와 승용 완구의 판매율이 70% 이상 증가했으며, 레고 등 고가의 블록 제품도 69% 늘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인 캐릭터·패션인형과 비디오·디비디(DVD)·시디(CD) 제품은 각각 15%와 17% 감소했다. 지마켓 장난감 전체 베스트셀러에도 ‘디즈니 애니메이션 인형’(3만4900원), ‘비키 스마트디카’(5만4000원), ‘리틀퓨처북 코코몽펜’(4만9800원) 등 고가의 제품이 다수 등록됐다. 박지은 지마켓 유아동팀장은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자녀에게는 인색하지 않은 부모들의 심리가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에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통업체들은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를 겨냥해 완구 기획전을 마련해 할인 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19~25일 ‘대한민국 완구 박람회’를 열어 선물용 인기 완구 40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올해 레고 등 블록완구가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닌텐도 등 비디오게임 매출을 넘어서자 이번 행사에서 블록·캐릭터 완구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대표 상품인 레고의 ‘닌자고 울트라 소닉 전차’를 8만9900원, 국내 최대 블록 제조사 옥스포드와 롯데마트가 공동 제작한 ‘통큰 블록 전동 기차놀이’를 4만9900원에 판매한다. 지마켓은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특집 장난감 대전’을 진행하며, 특히 매일 오전 10시 인기 장난감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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