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단체와 그룹들은 19일 박근혜 후보의 18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대통합을 위한 리더십을 기대한다는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박 후보의 당선이 안정 속의 개혁을 희망하는 민심과 경제위기 극복을 바라는 국민 선택의 결과로 평가한다”며 “우리 경제가 수출 감소, 내수 부진,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박근혜 당선인이 조화롭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경제정책을 많이 펴서 우리 기업들이 경제 활성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대통합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경제가 수출 여건의 악화와 내수 부진, 부동산시장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만큼 경제주체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고위 임원은 “기업들은 아무래도 규제를 덜하겠다는 후보를 선호하지 않겠느냐”며 박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스케이그룹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이 경제 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업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말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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