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실험차’ 전국 초등학교로 부릉부릉

[기업특집] 사회공헌 경영
LG전자

엘지(LG)전자는 재능 나눔을 특히 강조한다. 금전 기부보다 엘지전자가 보유한 지식·기술 등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지속가능한 가치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란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에게 주목한다. 엘지전자의 ‘이동환경 과학교실’과 ‘주니어 과학교실’이 대표적이다. 이동환경 과학교실은 2006년부터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와 함께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해, 지금까지 6만8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첨단실험장비를 갖춘 특수차량이 전국 초등학교를 찾아다니며 환경과학 강연극과 과학실험 수업을 진행한다. 주니어 과학교실은 엘지전자 연구원들이 사업장 주변의 초·중학교와 사회복지 시설에서 직접 실험을 통해 과학원리 등을 강의하는 프로그램이다.

엘지전자의 디자이너들은 올해 2월부터 자발적으로 ‘디자인 스트리트’ 행사로 나눔 활동을 펼쳐왔고, 2010년부터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사회에 기부하는 ‘라이프스 굿’(Life’s Good) 봉사단이 활동중이다.

국외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그리스에서는 최근 의류 기증 활동인 ‘더 모스트 빅 허그 프롬 엘지’(The Most Big Hug from LG) 캠페인을 진행했고, 인도네시아에서는 ‘반다르람풍 제2 국립공업고등학교’에서 정보기술(IT) 교육 프로그램인 20번째 ‘엘지 러브스쿨’ 행사를 열었다. 김진철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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