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세계 저개발 국가에 태양광 램프 등 보급

[기업특집] 사회공헌 경영
GS칼텍스

정유 회사인 지에스(GS)칼텍스의 나눔 슬로건은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다.

정유회사지만 ‘친환경 녹색나눔’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플러스’라는 주제로, 제3세계 저개발 국가에 태양광 램프 등을 보급하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회사 임직원 및 복지시설 아동으로 구성된 2차 봉사대가 모금한 금액으로 태양광 램프 560개를 구입해 캄보디아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지에스칼텍스는 ‘지역 참여’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04년부터 매년 5월 창립기념일 즈음에 서울·대전·여수의 임직원과 가족이 장애아동이나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한다. 지난해에는 장애아동들과 전국 국립공원 생태체험을 진행했고, 올해는 다문화 가정 및 결손 가정 아동들과 여수엑스포 체험을 같이했다. 또 낙후된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해 2007년부터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1996년부터 올해까지 여수의 중·고·대학생들 7000여명에게 5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들을 바탕으로 지에스칼텍스는 2005년부터 ‘연말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기부에 급여 공제기금을 활용해, 지난해까지 117개 봉사프로그램에 2840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했다. 올해도 400여명의 직원들과 가족들이 전국의 소외 이웃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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