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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선 끝나자마자 공공요금 꿈틀

등록 2012-12-21 20:22

27일부터 민자도로 통행료 올려
수도 요금은 새해부터 오를듯
콩나물·소주·밀가루도 ‘줄인상’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마자 공공요금이 꿈틀거리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1일 민자고속도로 통행료와 광역상수도, 댐용수 요금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국토해양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급하는 광역 상수도와 댐용수의 요금을 새해 1월1일부터 1톤당 각각 13.8원, 2.37원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역상수도 물값심의위원회와 기획재정부 협의를 거친 것으로 인상률은 4.9%다. 이에 따라 광역상수도와 댐용수를 공급받는 지방자치단체가 각 가정에 공급하는 지방상수도 요금의 원가도 1.2% 정도 오르게 됐다.

또 오는 27일부터 전국 8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역시 각각 100~400원씩 인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외곽고속도로 통행료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대구~부산 고속도로 통행료는 9700원에서 1만100원으로 오른다.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민자법인과의 협약에 따라 해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되는데, 지난해엔 11월 올린 통행 요금이 올해는 공교롭게도 대선 직후에 오르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도록 되어 있으며, 광역상수도 요금도 2005년 뒤로 동결돼 더이상 요금 동결은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식탁 물가는 이미 널뛰기를 시작했다. 앞서 씨제이(CJ)제일제당은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10% 정도 올리겠다고 밝혔으며, 하이트진로도 서민이 즐겨 찾는 소주의 가격을 8.19%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1병당 출고가격이 72.8원 인상된다. 또 밀가루 제조 업체 역시 8.7~10% 수준에서 밀가루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잦은 한파와 폭설로 불안해진 농작물 수급과 난방비 문제를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1일 서울 세종로 미래기획위원회에서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물가안정책임관회의를 열고, 배추 수급과 서민 난방비 비상대책을 논의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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