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점 ‘마인츠돔’ 23곳 인수해 발판
커피전문점 브랜드 카페베네가 제과점 ‘마인츠돔’을 인수해 베이커리 사업에 뛰어든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30일 “내년 1월 중 마인츠돔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페베네는 최근 베이커리 매장과 생산설비를 인수하기로 하고 마인츠돔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마인츠돔은 제과제빵 분야 명장인 홍종흔씨가 2001년 설립한 고급 제과점으로,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해 23곳에 매장이 있다. 카페베네는 내년 초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있는 자사 드러그스토어 ‘디셈버24’ 매장 자리에 인수 뒤 첫 마인츠돔 점포를 열 예정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기보다는 직영점 위주로 운영을 하고, 동네빵집과 상생하기 위한 모델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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