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검증서가 위조된 부품이 설치된 것으로 드러나 정지됐던 전남 영광원자력발전소 6호기도 재가동에 들어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품질검증서 위조 부품에 대한 교체와 원자로 재가동 전까지 필요한 정기검사도 모두 완료해 영광 6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원안위의 승인에 따라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발전소 가동에 들어갔다. 같은 이유로 가동을 중단했던 영광 5호기는 지난해 12월31일 재가동을 시작했다.
각각 시간당 100만㎾의 전력 생산 능력을 갖춘 영광 5·6호기의 재가동에 따라 최근 계속되는 겨울철 전력난에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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