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0.85%↑…전체 집값은 0.03%↓
‘리모델링뒤 임대사업’ 투자자 늘어
‘리모델링뒤 임대사업’ 투자자 늘어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내렸지만 단독주택만은 ‘나홀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9일 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2월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매맷값이 0.03% 떨어진 가운데 단독의 집값은 0.85% 올랐다. 같은 기간 아파트와 연립은 각각 0.19%와 0.26% 하락했다.
서울은 아파트 매맷값이 4.48% 떨어진 반면 단독주택은 0.14% 올라 희비가 더 큰 폭으로 엇갈렸다. 연립주택은 1.28% 내려 전체 집값 변동률은 -2.98%였다.
그러나 매맷값과 달리 전셋값은 아파트가 가장 큰 폭으로 올라 대조를 이뤘다. 지난해 전국 전세가격은 아파트 4.29%, 연립 2.53%, 단독 1.85% 차례로 아파트와 연립의 상승폭이 단독을 웃돌았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주택경기 침체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아파트 수요가 줄어든 대신 단독을 매입해 원룸 등으로 리모델링해 주택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단독 집값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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