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농기계부품 통일 단순화 명령 34년만에 해제

등록 2013-01-28 17:28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트랙터·경운기 등 농기계 부품 48개에 적용되온 ‘통일·단순화 명령’을 34년 만에 해제한다고 28일 밝혔다.

통일·단순화 명령은 경제 수준이 높지 않고 물자가 모자랐던 1979년 농기계 부품의 호환성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가 많이 쓰이는 부품의 치수와 디자인을 통일시켜 농기계 제조업체 사이의 부품 호환성을 높여 정비를 쉽게하려는 취지였다. 지금까지 농기계부품 48개, 자동차부품 8개가 지정돼 왔고 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술표준원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지난해 4~8월 사이 제조업체와 1200개 농기계 정비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방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통일·단순화 명령에 대해 “기술이 발전하고 정비 시스템이 발달해 실효성은 없는 반면, 내수품과 수출품을 따로 생산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해 제조업체들의 부담이 커지고 신제품 개발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결정에 포함된 트랙터-전기커넥터, 차륜 부착부 등 14개 부품은 수출제품과 내수제품이 따로 생산되고 있었고, 경운기 부품, 트랙터 축전지 등의 23개 부품은 제조업체 감소로 1~2개 회사가 독점 생산해 사실상 부품이 통일된 상태였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비서는 퇴근도 안 하나요?
국정원 여직원 “종북 게시물 감시가 임무였다”
TV·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 디지털 치매 우려
최재경 중수부장, 사찰 핵심물증 틀어쥐고 시간끌었다
동상에 걸렸을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