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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취득세 감면 연장 지연…주택거래 다시 관망세

등록 2013-02-03 20:52

취득세 감면 연장안 통과가 불발되면서 새 정부의 부동산 거래 정상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한풀 꺾였다. 서서히 기지개를 펴는 듯싶었던 부동산 거래가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

3일 부동산114가 내놓은 부동산 시황 자료를 보면, 지난주(1월28일~2월1일) 서울의 아파트 시세는 일주일 새 0.04% 떨어졌다. 재건축 시장은 전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0.12% 올랐지만, 추가 매수세를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돼 초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던 하락세가 진정됐을 뿐이다. 서울 일반 아파트는 강서(-0.16%), 영등포(-0.14%), 송파(-0.13%), 동작(-0.11%) 순으로 내렸다. 강서는 염창동 이너스내안에를 비롯해 극동상록수, 화곡동 e편한세상 중소형의 거래가 뜸해 500만~3500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영등포와 송파 등은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새도시는 산본과 중동이 보합세를 보였고 분당(-0.05%), 일산(-0.01%)은 내렸다.

전세는 봄을 앞두고 신혼부부 수요가 늘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저렴한 주변 지역의 가격이 올랐다. 동작(0.19%), 강서(0.14%), 성동(0.13%), 강남(0.12%) 순이다. 동작은 신대방동 보라매아카데미와 상도동 래미안상도1차, 흑석동 한강현대 등 중대형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새도시는 분당(0.02%), 산본(0.02%), 평촌(0.01%) 등이 조금 올랐고 일산과 중동은 보합세였다.

1월 임시국회가 불발되면서 취득세 감면 연장 등 부동산 거래 정상화 대책 논의도 연기됐다. 설 연휴에 정책 불발까지 거래시장의 위축된 모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시장은 한파가 누그러지면서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올봄 이사계획이 있는 수요자라면 서둘러 살펴봐야 하겠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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