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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태광산업, 삼성 출신들 영입 ‘조직개편’

등록 2013-02-03 20:57수정 2013-02-03 21:24

최중재 태광산업 신임 사장
최중재 태광산업 신임 사장
사장·상무에 각각 최중재·정경환씨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태광산업이 최중재(사진) 신임 사장을 영입하고 사회공헌본부를 신설하는 쪽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태광산업은 “최중재 전 삼성물산 화학사업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고, 각 사업본부별 책임경영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태광은 최 신임사장 외에도 정경환 전 삼성토탈 상무를 영입해 신임 석유화학본부장(전무)에 임명하는 등 삼성출신 경영인들을 영입했다.

태광산업은 또 사회공헌본부, 경영지원본부, 석유화학본부, 섬유사업본부 4개 본부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탄소 섬유 등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신소재 담당부서는 사장 직속의 ‘신소재사업단’으로 신설돼 위상이 올라가게 됐다. 일주학술문화재단·선화예술문화재단 등에서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은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태광산업 사회공헌본부에서 총괄할 예정이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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