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전의 브랜드를 제품에 달 수 있는 ‘켑코(KEPCO) 보증 브랜드 제도’를 올해 실시한다.
한전은 18일 동반성장 정책설명회를 열고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과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신규 진입장벽을 낮추는 등의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한전은 자체 브랜드 파워는 약하지만 수출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한전의 해외 인지도를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수출상품에 한전이 보증하는 의미를 담은 로고를 붙여 수출 중소기업의 품질을 보장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올해 50개 회사를 우선 선정하고 매년 확대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선정 기준은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 협력업체의 납품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심사 때 납품실적 제출 기준 등의 문턱을 낮추고, 올해 5조원 이상의 물품·공사·용역 계약을 중소기업과 맺기로 했다. 한전이 현금결제를 해도 1차 협력업체가 2차 협력업체한테 어음 지급을 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현금결제 확약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어음수령신고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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