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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서울서 가장 비싼 주유소 리터당 2444원

등록 2013-02-19 17:08수정 2013-02-19 17:16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고객 차량에 휘발유를 넣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한 주유소에서 직원이 고객 차량에 휘발유를 넣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가장 싼 곳과 529원 차이
강남 비싸고 구로·서대문 싸
한동안 하락세를 유지하던 국내 휘발유 값이 2월 들어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ℓ당 2400원이 넘는 주유소가 다시 등장했다.

소비자시민모임 석유감시단은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동하석유(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ℓ당 2444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ℓ당 휘발유 가격이 24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기름값이 한창 오르던 4월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경일주유소가 2445원을 기록한 것에 이어 두번째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유가정보누리집 ‘오피넷’의 주유소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서울지역의 비싼 주유소와 싼 주유소를 발표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 구로구 온수동의 알뜰풀페이주유소의 판매가격이 ℓ당 1915원으로, 가장 비싼 곳과 싼 곳의 차이가 529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집계한 서울지역 가장 비싼 주유소 10위권에는 강남구 3곳을 비롯해, 중구·용산구·송파구 등이 2349~2444원대를 기록했다. 반면 구로구·서대문구·강북구 등은 ℓ당 1915~1939원에 휘발유를 판매했다. 이렇게 구별로 가격이 차이가 나는 것은 땅값과 주유소 임대료 등이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서울은 지난해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2058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의 경우, 주유소 임대료가 비싸고, 심한 경쟁으로 세차·사은품 증정 등 서비스 비용 부담도 있어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5달 동안 내림세를 보이던 전국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2월 들어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전국 평균 가격은 ℓ당 1966.95원으로 전날보다 4원 넘게 올랐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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