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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구리 뿌린 실로 기능성 옷 만든다

등록 2013-02-27 21:02수정 2013-02-27 22:28

코오롱글로텍 고기능 원사 개발
항균·축열 효과·마찰방지 탁월
금속인 구리로 옷을 만든다?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확대 등으로 가볍고 튼튼한 고기능 원사(실)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산업용 소재를 패션 소재에 접목하는 시도가 눈길을 끈다.

산업용 섬유 제조 업체인 코오롱글로텍은 “최근 패션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고기능 의류 섬유소재를 개발, 국내외 패션기업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은 자동차 시트커버, 부직포 제조용 소재, 인조잔디 등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다.

코오롱글로텍이 개발한 구리 원사 ‘큐프러스’는 나일론 원사에 구리 파우더를 입혀 구리의 성질을 섬유에 적용한 제품이다. 코오롱글로텍은 “구리의 성질을 적용해 항균과 악취 방지, 축열효과(열저장), 마찰방지 기능이 탁월하다”고 밝혔다. 구리 원사의 경우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성 내의·양말·침낭 등에 사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도성이 높아 구리 원사로 만든 장갑을 끼면 스마트폰 사용도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실과 구리의 화학적 결합으로 단단히 묶어 20~30회 세탁을 해도 기능이 100% 유지된다. 현재 구리의 성질이 영구적으로 유지되는 원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코오롱글로텍은 “아웃도어 셔츠와 내의, 장갑 등의 시제품을 생산해 현재 시장반응을 점검해보고 있다. 내년 가을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구리사 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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