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의 첫 협상이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릴 전망이다.
외교통상부는 7일 이달 말 세 나라 간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서울에서 열기 위해 중·일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중-일 자유무역협정은 지난해 5월 3국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이며 11월에는 캄보디아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당시 올해부터 본협상을 시작하고, 첫 회의는 한국에서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첫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무역구제, 서비스·투자, 지식재산권 등 협상 주제를 놓고 논의할 전망이다. 하지만 새 정부의 조직 개편 작업이 늦어지면서 협상대표 선정 등 준비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음달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5차 협상이, 5월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인도, 뉴질랜드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의 1차 협상이 예정돼 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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