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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이건희 회장, 방상훈 회장 제치고 가장 비싼 집 1위

등록 2013-04-30 11:10수정 2013-05-01 15:58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은?

지난해까지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자택이었으나, 올해 순위가 바뀌었다.

서울시가 30일 공표한 ‘2013년 서울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보면, 서울의 단독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명의의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집은 대지면적 2143㎡, 연면적 961㎡에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공시지가 130억원이었다. 지난해보다 12억원이 올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집 값이 비싸기 때문에, 통상 서울 1위가 전국 1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 주택 외에도 삼성동(104억원)과 이태원동(102억원), 장충동(92억원)에 고가 주택을 3채 더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자택은 96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6위는 종로구 신문로2가의 81억4000만원짜리 주택이고, 7위는 지난해 129억원으로 1위였던 동작구 흑석동의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자택이다. 방 사장의 자택은 방 사장이 신문박물관 건립 용도로 부지를 팔면서 가치가 70억원으로 떨어졌다.

한편 서울시가 공표한 단독주택 36만5481채의 전체 가격은 지난해보다 3.0% 올랐다. 구별로는 홍대 주변 상권이 확대되고 있는 마포구가 4.5% 올랐고, 동작구와 중구도 각각 4.2%와 4.1% 상승했다. 반면 양천구는 1.9% 올라 상승률이 최하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단독주택을 가격대별로 보면, 2억~4억원 사이 주택이 가장 많은 15만9000채로 전체의 41.6%를 차지했고, 6억원 초과 주택이 2만7000채로 7.4%였다.

6억원 초과 주택만 따로 보면, △강남구 6554채 △서초구 4410채 △송파구 2572채로, 전체의 절반가량인 49.8%가 ‘강남 3구’에 집중돼 있다.

반면 서울의 단독주택 수는 지난해 37만1000채에서 5000채가 줄었다. 주로 재건축사업과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한 원룸형 주택 신축이 활발해지면서 단독주택은 줄고 아파트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편, 전날 경기도 성남시가 공표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서판교(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집이다. 정 부회장의 자택은 대지면적 4467㎡, 건물 연면적 2952㎡로, 가격이 82억5000만원이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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