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398건…하도급 최대증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경제민주화 등의 영향으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접수된 분쟁조정사건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공정거래조정원(원장 김순종)은 올해 1분기 중에 접수된 분쟁조정사건이 모두 39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 늘어났고 밝혔다. 사건분야별로 증가율을 보면 하도급사건이 65%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일반 공정거래사건 35%, 대규모유통거래사건 17%, 가맹사업사건 11%의 순이다.
분쟁조정사건 접수가 많이 늘어난 것은 건설업계 경영난에 따른 하도급 분쟁의 급증과 경제민주화 등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공정거래조정원은 이들 접수사건 가운데 91%인 368건을 조정해 105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조정원의 접수실적은 전년 대비 35% 늘어났다. 조정원의 평균 사건처리기간은 44일(법상 처리기간은 60일)로, 전년 대비 8일이 단축됐다.
공정거래조정원은 불공정거래사건에 대해 피해자가 구제요청을 하면 합의 권고 또는 조정안 제시를 통해 분쟁을 사전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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