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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민연금 주식투자 늘린다

등록 2013-05-29 20:42

“5년동안 목표 수익률 6.1%로”
5%이상 보유주식 정보공개 확대
국민연금이 앞으로 5년간 목표 수익률을 6.1%로 정하고, 주식에 자산의 30%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10월부터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내외 종목과 평가액, 지분율이 모두 공시된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운용위)는 29일 올해 2차 회의를 열어 향후 5년간의 중기(2014~2018년) 자산배분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금운용위는 5년 간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목표 수익률을 6.1%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투자 구성을 주식 30% 이상, 채권 60% 미만, 대체투자 10% 이상으로 정했다. 지난해 말 국민연금기금의 자산투자 구성이 주식 26.7%, 채권 64.8%, 대체투자 8.4%인 점과 비교하면, 주식과 대체투자는 늘고 채권 비중은 줄어든다. 이는 저금리·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를 늘리고 안전자산인 채권 투자를 줄여 목표수익률을 이루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투자 다변화 차원에서 국외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 국외채권의 경우 목표 비중을 10% 미만으로 정해 지금(4.6%)보다 늘어날 여지를 남겨뒀다.

국민연금기금의 운용 규모는 지난해 말 현재 392조원에서 2018년 말 669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기금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도 같은 기간 31%에서 35%로 늘어난다.

이날 개정된 기금운용지침에 따라 10월부터 더 많은 국민연금기금 투자 정보가 공개된다. 지금까지 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국내 주식의 종목명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으나, 앞으로는 국내외 종목을 가리지 않고 5% 이상 보유 지분 종목과 지분율, 투자규모(평가액)를 공단 누리집에 해마다 공개한다. 채권투자와 대체투자, 위탁운용 등도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국민연금기금의 자산 규모는 3월 말 현재 시가 기준 40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6% 늘었다. 올해 1~3월 수익금은 9조5104억원, 운용 수익률은 2.46%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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