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소 3기 중단 여파로 오늘부터 전력 상황이 ‘살얼음판’을 걸을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오후 2~3시 사이 최대전력수요(사용량)가 평균 6330만kW까지 오르고, 예비전력은 367만kW까지 떨어져 전력경보 ‘관심(예비전력 300~400만kW)이 발령될 것으로 3일 예보했다. 오늘 오후 최고기온이 29~30도까지 오를 전망으로 전력소비량이 치솟을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는 매일 전력공급능력과 기온 등을 고려해 전력 상황을 예보하고 있다. 전력당국은 전력소비량이 몰리는 오후 2~5시에 절전 참여를 부탁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주는 예비전력이 300만~350만kW, 다음주에는 250만kW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경보는 관심(예비전력 300~400만kW), 주의(200~300만kW), 경계(100~200만kW), 심각(100만㎾미만)으로 나뉘는데, 심각 단계에 이르면 강제 순환 정전을 실시한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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