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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산업연구원 “1인가구 소비지출 2020년엔 두배로”

등록 2013-06-12 20:18

‘칸막이가 있는 1인 식당’, ‘한 평 남짓한 1인 노래방’,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소포장 야채’….

1인 가구가 늘면서 낯설지 않게 된 소비 풍경이다. 1인 가구의 소비가 2020년에는 지금의 두 배로 증가해 이들을 위한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2일 ‘1인 가구 증가가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내어, “1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가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원으로 2배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1인 가구 수가 2010년 414만가구에서 2020년 588만가구로 1.4배 늘어난다. 산업연구원은 “저출산·고령화·만혼 등의 영향으로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4%에서 2020년 30%로 늘어나고, 2030년에는 전체가구의 3분의 1을 차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전체 민간소비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어, 2010년 11.1%에서 2020년 15.9%로 높아질 전망이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 규모도 2010년 88만원(4인가구 70만원)에서 2020년 10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보고서는 “‘솔로경제’의 부상에 따라 소비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오락·문화 서비스업, 이·미용 서비스업, 가정용품·가사 서비스업 분야가 높은 소비지출 증가율을 보이고, 특히 오락문화(연평균 27% 증가), 장난감·취미용품(24% 증가), 영상음향기기(23% 증가) 등의 증가율이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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