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다” 예상 10%에 불과
전셋값은 46% “상승” 전망
전셋값은 46% “상승” 전망
부동산 중개업자 10명 중 4명이 올해 하반기에도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중개업소 961곳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39%(375명)가 올해 하반기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답변했다.
전체 응답자의 50.9%(489명)은 주택가격이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고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중개업자는 10.1%(97명)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주택 전세가격은 올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응답이 45.8%(440명)로 가장 높았고 45.9%(441명)는 보합세를 전망했다. 전세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한 중개업자는 8.3%(80명)에 그쳤다.
올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추가 부동산대책 발표 여부가 36.8%(354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수경기·금리·가계부채 등 국내변수 31.3%(301명), 분양가상한제·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기존 규제 폐지 여부 17.9%(172명), 전세 선호·베이비부머 은퇴 등 매매 수요 감소 7.5%(72명), 미국 등 대외변수 6.5%(62명) 등이 차례로 꼽혔다.
가장 유망한 투자 상품으로 응답자의 32.9%(316명)가 ‘상가’를 지목했고 다음으로는 토지 24.0%(231명),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19.0%(183명), 아파트 15.6%(150)명,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8.4%(81명) 등이었다. 조은상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올해 하반기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취득세 감면 추가 연장과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이 필요할 것으로 중개업자들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국정원, YTN 보도국 회의 내용까지 알고 있었다
■ 음모와 협잡의 9일…‘국정원 대선 개입’ 지상 다큐
■ ‘손 안대고 코 푼’ 중국…스노든, 에콰도르 망명
■ 학교폭력의 뒤에 숨어있는 ‘진짜 일진’
■ [화보] 서울에 뜬 ‘슈퍼문’
■ 국정원, YTN 보도국 회의 내용까지 알고 있었다
■ 음모와 협잡의 9일…‘국정원 대선 개입’ 지상 다큐
■ ‘손 안대고 코 푼’ 중국…스노든, 에콰도르 망명
■ 학교폭력의 뒤에 숨어있는 ‘진짜 일진’
■ [화보] 서울에 뜬 ‘슈퍼문’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