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 협동조합 박람회
킨텍스서 사회적기업 행사도
킨텍스서 사회적기업 행사도
7월 첫째주를 맞아 협동조합 주간과 사회적기업 주간 행사가 처음으로 동시에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협동조합주간행사 공동추진위원회와 함께 7월 1~6일 전국 각지에서 제1회 협동조합 주간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협동조합기본법에서는, 매해 7월 첫 토요일을 ‘협동조합의 날’로 정하고, 그 이전 한주를 ‘협동조합 주간’으로 정했다.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프레스센터와 서울조달청 등에서 이탈리아의 협동조합 관계자들을 초청한 국제 심포지엄 등이 매일 개최된다. <한겨레>가 후원하는 협동조합 정책개발 및 조례제정 토론회가 2일 오후 서울 성북구청에서 열리고, 각 지역별로 정책포럼과 협동조합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5일 하루종일 70여개 협동조합이 생산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협동조합 박람회가 벌어지고, 저녁 6시에 ‘위 캔 두 댓’ 영화상영회가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2013사회적기업 주간행사를 경기도와 함께 주최한다고 밝혔다. 1~3일 사흘동안 경기 고양의 일산킨텍스에서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한 사회적기업 박람회를 열고, 사회적기업정책 심층간담회,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회적기업 역량강화 등을 위한 토론회도 부대행사로 개최한다. 4일에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아시아 사회적기업가 리더 국제포럼을 연다.
애초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을 하나로 묶어 사회적경제 주간행사로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다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별도로 행사를 벌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대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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