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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민 91% “경기 회복 못 느껴”

등록 2013-07-02 20:37수정 2013-07-26 16:18

성인남녀 1004명 대상 설문조사
경제행복지수 평균보다 낮은 41.4
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경기 회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일 발표한 ‘체감경기 회복 지연’이란 보고서를 보면, 6월 초 연구원이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1.1%가 경기 회복을 체감하지 못한다고 대답했다. 30~40대와 연간 소득 3000만원 미만의 저소득자, 대졸 이상 고학력자일수록 경기 회복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가계빚 증가(34.7%), 자산가치 하락(23.0%), 일자리 부족(20.9%)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생활물가 안정에 집중해야 한다는 응답이 44.8%로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시장 침체 방지 (12.5%)와 수출 성장세 지속(9.4%) 등이 뒤를 이었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에서는 고용안정(33.3%)과 복지서비스 향상(29.3%)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의 64.7%가 임금피크제에 참여할 의사를 보였고, 시간제 일자리에 대해선 참여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이 61%로 없다는 응답(30.9%)보다 훨씬 높았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이 2009년부터 반기별로 집계하는 경제적 행복지수(EHI)는 올해 상반기 41.4를 기록했다. 생활물가 안정과 복지확대에 힘입어 전기보다 1포인트 오르긴 했으나 여전히 평균치(50)를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또 하반기 경제적 행복 예측지수는 전기대비 2.8포인트 하락세로 전환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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