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EU “한국과 무역 15년만에 흑자 기록”

등록 2013-07-05 20:05

“한-EU FTA 체결로 역전” 밝혀
유럽연합(EU)이 올 1분기에 한국에 대한 무역거래에서 15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밝힌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가 유럽연합 수출의 크게 늘렸다’라는 보고서를 보면, 올 1분기에 한국에 대한 유럽연합의 수출 95억유로, 수입은 84억유로로 11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분기 및 연간 기준으로 유럽연합이 한국에 대해 무역흑자를 기록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라고 유럽연합은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무역수지 역전의 원인으로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을 우선 꼽았다. 한국 수출의 부진 원인으로는 “유럽연합의 (경제위기 등) 환경이 영향을 끼쳤다”는 점과 “(한국) 전자산업 생산시설의 동남아시아 이전”을 꼽았다.

자동차 산업 부문의 경우, 유럽연합의 대 한국 수출이 2011년 20억유로에서 2012년 25억유로로 27.7% 늘었다. 물량은 7만5000대에서 9만5000대로 증가했다. 유럽연합에 대한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34억유로에서 39억유로로 14.9%의 성장세를 보였다.

자유무역협정으로 큰 이득을 본 유럽연합은 여전히 미결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집행위원회는 밝혔다. 보고서는 “보험·통신·환경·법률 서비스 등 분야에서 많은 것을 이뤘다. 자동차·제약·의료·전자 등의 영역에서 비관세 장벽을 없앨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20일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발효 2주년의 성과로 “2년차(2012년 7월~2013년 5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6.5% 줄었지만, 자유무역협정 혜택 품목의 수출이 늘어 전체 수출 감소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주식 투자 이대로만 하세요, ‘쪽박’은 안 찹니다
‘부글부글’ 상반기 결산…‘노력상’ 홍준표, ‘공로상’ 남양유업, 대상은?
감독에 ‘독설’ 기성용, 조만간 입장 밝힐 듯…아버지는 축구협회에 사과
이런 유언 어때요?…“내가 죽으면 제사 지내지 말고 외식해라”
[화보] 춤추어라, 굴업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