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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버냉키 효과? 한국에선 ‘하루살이’

등록 2013-07-12 19:54수정 2013-07-12 21:04

코스피 하루 만에 하락 1869.98
국내 증시가 ‘버냉키 효과’로 급반등한 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유가증가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62(0.41%) 내린 1869.9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출구전략’(대대적인 돈 풀기 중단) 조기 시행을 우려했던 증시가 ‘당분간 양적완화(대대적인 돈 풀기)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반색한 지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 날 기관 투자자들이 1239억원어치를 팔았고, 장 초반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116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전날 버냉키 발언에 힘입어 3% 가까이 치솟았으나, 대내외 불안 요인이 많은 탓에 지수를 떠받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임종필 현대증권 연구원은 “출구전략 이슈는 시행 여부에서, 시점에 대한 문제로 옮겨갈 것인데다, 신흥시장의 성장 부진,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침체 지속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이 달 중순 이후 나올 국내 기업의 2분기 실적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5.22(0.99%) 오른 532.47로 이틀째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124.5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장을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1% 이상 오르면서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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