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상반기 주택거래량 작년보다 28% 늘었다

등록 2013-07-17 20:30수정 2013-07-17 21:18

취득세 감면·부동산 대책 영향
취득세 감면과 ‘4·1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올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0% 가까이 늘어났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거래량은 총 44만52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거래량인 34만4000가구보다 9만6522가구(28%) 늘어난 수치다.

올 상반기 주택 거래가 많이 늘어난 것은 지난 1~6월까지 취득세 감면이 시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올해들어 주택 거래부진 현상이 심각해지자 지난해 9월24일부터 12월말까지 시행됐던 취득세 감면을 지난 6월말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6월말까지 취득세율은 주택 규모와 가액에 따라 1~3%로 낮아졌다가 7월부터는 다시 2~4%로 높아진 상태다.

실제 상반기 주택 거래량을 월별로 나눠보면, 1월 2만7070가구에 이어 2월 4만7288가구, 3월 6만6618가구, 4월 7만9503가구, 5월 9만136가구, 6월 12만9907가구 등 취득세 감면 시한이 다가오면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또 지난 ‘4·1 부동산대책’에서 나온 파격적인 세금 감면책도 거래량 증가를 불러온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올해 안에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경우는 5년간 양도소득세, 생애 최초로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는 취득세 전액을 면제받도록 했다. 양도세와 생애최초 취득세 면제를 받기 위한 수요자들의 주택 거래는 지난 5~6월에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 주택거래량은 상반기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제외하고는 취득세 혜택이 종료됐고 경기불황 여파도 만만치 않아 하반기 주택 거래량은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 결론이 날 예정인 취득세율 인하 등 추가 부동산대책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출구 계단 1m 바로 앞에서 발견된 ‘노량진 참사’ 실종자 주검
‘사형 구형’에서 ‘재산 압류’까지…전두환과 채동욱의 ‘악연’
‘전시작전권 환수’ 박 대통령 공약 결국 ‘빈 약속’ 되나
여기자들 앞에서 “처녀가 임신하는…”, 민주당 의원 또 ‘망발’
[화보] 경복궁에서 한-일 투견대회가…그때 그시절 경복궁에선 ‘별의별 일’들이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