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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박용만 두산 회장,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

등록 2013-07-29 20:07수정 2013-07-29 21:10

박용만(58) 두산그룹 회장
박용만(58) 두산그룹 회장
두산 출신으론 4번째
대한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으로 박용만(58) 두산그룹 회장이 사실상 정해졌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서울상의 회장으로 박 회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겸직해와, 박용만 회장이 서울상의 회장 추대를 수락하면 대한상의 회장도 맡게 된다.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은 “서울상의 회장단 16명 가운데 10명의 회장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박용만 회장을 추대했다. 경제계를 대표할 수 있는 기업과 기업인이 회장으로 바람직하다는 차원에서 의견이 일치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박용만 회장을 방문해 이런 내용을 전달했다. 박 회장이 회장단 의견을 수락할 것으로 보지만, 공식 답변은 내일(30일)께 할 것으로 본다”며 박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취임을 기정사실화했다.

대한상의 회장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지난 9일 손경식 상의 회장이 조카인 이재현 씨제이(CJ)그룹 회장의 구속 등으로 씨제이그룹이 어려움에 처하자 ‘그룹경영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으면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박용만 회장이 수락하면 8월12일 열리는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되고, 8월21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될 가능성이 크다. 임기는 먼저 손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15년 3월까지이며, 이어 재추대 등 선출 과정을 통해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할 수 있다.

박용만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이 되면, 한집안에서 상의 회장을 세명이나 배출하게 된다. 박 회장의 아버지인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이 1967~1973년에, 형 박용성 전 회장은 2000~2005년 상의 회장으로 활동했다. 두산그룹 차원에서는 정수창 전 회장이 1980~1988년에 상의 회장을 맡은 적이 있어 네번째 상의 회장이 된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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