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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전력난 이번주 수요일 최대 고비”

등록 2013-08-11 16:13

한전 전력거래소. 한겨레 자료사진
한전 전력거래소. 한겨레 자료사진
전력거래소, 두번째 관심 단계 발령
“14일까지 잘 넘기면 전력 사정 개선 기대”
울산 38도, 서울 35도 등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나들며 찜통더위가 이어진 9일, 전력경보도 1차 경고를 뜻하는 ‘관심단계(400만kW 이하)’가 발령됐다. 오후 내내 폭염이 이어지고 냉방 전력 소비량이 치솟으며 전력사정은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아슬아슬한 상태를 이어갔다.

전력거래소는 “오후 1시39분 순간 예비전력이 350만kW 밑으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력수급경보는 예비전력의 양의 따라 준비(500만kW~400만kW)-관심(400만kW~300만kW)-주의(300만kW~200만kW)-심각(100만kW 미만) 순서로 발령된다.

올 여름 들어 관심단계가 발령된 것은 지난 6월5일 두번째다. 전력거래소는 “오후 들어 기온이 올라가면서 에어컨·냉방기기 가동이 늘어 전력수요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냉방 전력 소비는 무더위가 2~3일 정도 계속되면 급증하게 된다.

전력거래소는 산업체 의무 절전 규제 시행 등으로 전력수요를 줄이고,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으로 추가 전력을 확보하는 등 비상대책을 실시해 예비전력 400만kW를 유지하는데 안간힘을 썼다.

전력난은 다음주 최대고비를 맞게될 전망이다. 조종만 전력거래소 중앙관제센터장은 브리핑을 통해 “다음주 수요일까지가 전력수급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부품 서류 위조 비리 때문에 원자력발전소 3기가 정지된 가운데 다음주 전력난을 절전, 산업체 조업조정 등의 수요관리대책을 통해 넘겨야 할 상황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15일이 광복절 휴일이기 때문에 14일까지 잘 넘기면 전력 사정도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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