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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LG화학, 일본 이통사에 배터리 공급

등록 2013-08-21 20:10수정 2013-08-21 22:36

소프트뱅크모바일에 리튬-이온 모듈
엘지(LG)화확이 일본 이동통신 소프트뱅크모바일에 2차전지인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엘지화학은 “일본 주요 이동통신사인 소프트뱅크모바일에 한국 기업 최초로 기지국용 ‘무정전전원장치(UPS)’에 쓰일 리튬-이온 배터리 모듈 공급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무정전전원장치는 정전에 대비한 보조전원장치로, 갑작스런 정전 발생 시 자가 발전기 가동 등으로 다시 전력이 공급될 때까지 일정기간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는 장치다. 전력 공급이 필수적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이동통신 기지국 등에 활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무정전전원장치에 납전지가 주로 사용돼왔으나, 최근 리튬-이온전지 가격이 낮아지고, 에너지 효율과 수명이 개선돼 대체되고 있는 추세다.

엘지화학은 “납전지 대신 회사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면, 무게는 65%, 부피는 50% 이상 줄이면서 배터리 수명은 1.5~2배 늘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엘지화학이 소프트뱅크에 공급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총 전력량은 약 20MWh급으로, 전기차 기준 1200대 규모다. 엘지화학은 “소프트뱅크뿐만 아니라 엔티티도코모, 케이디이아이 등 일본의 다른 메이저 이동통신사들 역시 향후 신규 기지국에 리튬-이온 전지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야노경제연구소는 현재 일본의 무정전전원장치 시장은 약 9000억원, 세계 시장은 약 8조원 규모로 추산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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