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57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세는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0.07% 올라 4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26일 밝혔다. 전셋값은 0.18% 상승해 57주 연속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서울, 인천, 경기가 일제히 오르며 0.07%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지난주(0.08%)보다 줄어들었다. 지방(0.06%)은 세종시와 경북 지역이 상승을 주도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맷값은 세종(0.20%), 경북(0.16%), 강원(0.14%), 대구(0.13%), 인천(0.09%), 울산(0.08%), 서울(0.08%), 경기(0.07%) 등은 올랐고 전남(-0.03%)과 전북(-0.01%)은 내렸다. 서울(0.08%)은 4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강북(0.06%)과 강남(0.09%) 모두 오름세가 둔화했다.
이번 주 아파트 전셋값도 물량 감소와 이사 수요 등으로 오름세를 지속했다. 수도권(0.25%)이 57주 연속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지난주(0.35%)보다 많이 둔화했다. 지방(0.11%)은 상승폭을 키우며 58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도별 아파트 전셋값은 세종(0.38%), 서울(0.29%), 대구(0.28%), 인천(0.23%), 경기(0.23%), 경북(0.20%), 강원(0.15%), 충남(0.12%), 경남(0.12%), 대전(0.10%) 등 차례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3주 연속 상승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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