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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SDI, 2002년부터 사회책임경영 중시
엘지전자, 환경친화성 지표 자체 개발

등록 2013-10-31 20:26수정 2013-11-03 16:20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미래포롬 ‘이스트아시아(East Asia)30’ 시상식이 끝난 뒤 수상기업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창광기자 chang@hani.co.kr<br>
기념촬영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br>
(사진 첫째줄 왼쪽부터) 이시훈 현대차 부장, 정지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실장, 박기찬 한국지속가능경영학회장, 가와구치 마리코 다이와연구소 수석연구원, 양상우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 조갑호 엘지화학 전무, 권태선 한겨레신문사 편집인, 조인경 한화케미컬 매니저, 이성아 삼성엔지니어링 매니저.<br>
(둘째줄 왼쪽부터) 양재영 케이비금융그룹 부장, 김은태 에스케이하이닉스 상무, 이윤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이충학 엘지전자 전무, 신진욱 삼성전자 상무, 김용태 삼성에스디아이 상무, 김광호 디지비금융지주 상무, 홍성일 풀무원 상무, 김동범 에스케이케미컬 팀장, 김한기 에스티엑스중공업 상무.<br>
(셋째줄 왼쪽부터) 최창묵 기아차 부장, 유병삼 웅진씽크빅 부장, 김우성 삼성전기 상무, 이광형 현대모비스 부장, 김영삼 코웨이 팀장, 박제광 동부화재 상무, 한승수 한국가스공사 부장, 이경운 엘지디스플레이 팀장, 이빈 두산중공업  팀장, 이강윤 두산인프라코어 부장, 이중규 엘지생활건강 팀장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미래포롬 ‘이스트아시아(East Asia)30’ 시상식이 끝난 뒤 수상기업 관계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창광기자 chang@hani.co.kr
기념촬영 참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진 첫째줄 왼쪽부터) 이시훈 현대차 부장, 정지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실장, 박기찬 한국지속가능경영학회장, 가와구치 마리코 다이와연구소 수석연구원, 양상우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최광 국민연금 이사장, 조갑호 엘지화학 전무, 권태선 한겨레신문사 편집인, 조인경 한화케미컬 매니저, 이성아 삼성엔지니어링 매니저.
(둘째줄 왼쪽부터) 양재영 케이비금융그룹 부장, 김은태 에스케이하이닉스 상무, 이윤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이충학 엘지전자 전무, 신진욱 삼성전자 상무, 김용태 삼성에스디아이 상무, 김광호 디지비금융지주 상무, 홍성일 풀무원 상무, 김동범 에스케이케미컬 팀장, 김한기 에스티엑스중공업 상무.
(셋째줄 왼쪽부터) 최창묵 기아차 부장, 유병삼 웅진씽크빅 부장, 김우성 삼성전기 상무, 이광형 현대모비스 부장, 김영삼 코웨이 팀장, 박제광 동부화재 상무, 한승수 한국가스공사 부장, 이경운 엘지디스플레이 팀장, 이빈 두산중공업 팀장, 이강윤 두산인프라코어 부장, 이중규 엘지생활건강 팀장
삼성SDI, 2002년부터 사회책임경영 TF
엘지전자, 환경친화성 지표 자체 개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993년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고 일갈했다. 혁신을 강조한 ‘신경영 선언’이었다. 20년 뒤 삼성전자는 세계적 혁신 기업 애플과 당당하게 경쟁하는 기업이 됐지만, 한편으로는 경영권 승계 불법 논란과 뇌물 제공, 비자금 조성 의혹 등 각종 스캔들에 휘말렸다. 글로벌 기업답지 않게 사회책임경영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에스디아이(SDI)는 이런 선입견을 깬 기업이다. ‘동아시아 사회책임경영 30’이 처음 만들어진 2010년 이후 4년 내내 이 상을 받았다. 비결은 삼성의 장점인 ‘혁신’에 있었다. 사회책임경영의 개념이 생소했던 2002년부터 경영기획실 산하에 사회책임경영을 전담하는 티에프팀을 만들었다. 여기서 만든 지속경영가능 보고서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에 보고됐고, 2009년부터는 이사회에도 제출됐다. 삼성답게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회책임경영을 도입한 셈이다. 최근에는 협력업체 인증제도를 도입해 사회책임경영의 영역을 협력업체로 확대하고 있다. 노동, 환경, 안전 보건, 윤리 등 4개 분야를 2년마다 평가해, 인증을 받지 못한 업체에는 컨설팅을 지원해준다. 2011년에는 개발도상국에서 큰 문제를 일으키는 분쟁광물 사용금지를 선언했고, 올해는 외국의 환경규제에 대한 협력업체의 대응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동아시아 30’에 선정된 삼성전자는 그동안 사회책임경영 분야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작업장 환경을 둘러싼 논란 때문이었다. 그러나 올해 경기도 화성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 때는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사고 내용을 지속경영가능 보고서에 자세히 공개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엘지(LG)전자는 제품 생산부터 포장까지 환경친화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회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에코인덱스는 제품의 환경친화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또한 지난해 개발한 친환경 포장 설계 가이드라인은 제품의 포장재 감량으로 환경오염을 줄이는 한편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외부 전문가들로 환경경영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환경 안전에 대한 내부 점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포스코는 2012년부터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때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내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시아 30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국내 30대 사회책임경영 우수 기업에 오른 현대모비스는 협력업체의 경영환경 개선과 품질 향상을 돕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력업체에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자금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최고기술책임자 포럼은 40개 협력업체들에 기술과 영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춘재 기자 cj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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