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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과채류 풍작 덕에…물가상승률 14년만에 최저

등록 2013-11-01 20:21수정 2013-11-01 21:33

작년 10월보다 0.7% 올라
주거비·공공요금은 급등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달 대비 0.7%를 기록해 14년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다. 9월에 이어 두달째 0%대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오르는데 그쳤다. 1999년 7월 0.3% 상승률을 기록한 뒤 가장 낮은 오름폭이다. 소비자물가는 올 들어 1% 초반대 상승률을 보이다 지난 9월에는 0.8%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안정세는 가을 들어 기상 여건이 좋아 지난 여름 많은 비로 값이 올랐던 농산물 값이 많이 내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채소·과일 등이 포함된 생활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내렸다. 9월과 비교해서는 0.6%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 떨어졌고, 신선채소는 17.8% 내렸다. 기타신선식폼(-16.2%), 신선과일(-10.6%) 등도 모두 값이 내렸다. 반면 주거비와 공공요금 인상폭은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도시가스요금(5.2%), 전기요금(2.0%), 지역난방비(5.0%) 등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7배 웃돌았고, 전세(3.1%)와 월세(1.6%) 가격도 1년 전보다 올라 전체 주거비 상승세(2.6%)가 컸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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