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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 ‘주택 늘고 교육 줄고’

등록 2013-12-19 20:10수정 2013-12-19 22:25

통계청, 품목별 물가 가중치 개편
소비자물가지수를 측정하는데 쓰이는 품목별 가중치가 개편됐다. 식료품·주택 부문 등의 가중치는 높아지고, 주류·담배 등은 낮아졌다.

통계청은 19일 소비자물가지수의 현실반영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소비구조의 변화상을 반영해 물가지수 품목별 가중치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12년 가계동향조사의 소비구조를 반영한 것이다.

먼저 식료품, 의류 등 소비재의 가중치가 높아졌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부문은 135.9에서 139.0로, 의류 및 신발부문은 62.3에서 66.4로 조정됐다. 최근 전월세 대란으로 임차료가 급등해,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부문 가중치도 169.7에서 173.0으로 높아졌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대표적인 소비물품 481건의 평균 가격을 조사해 작성하는데, 가중치 합계 1000을 소비 비중에 따라 품목별로 나눠 적용한다.

교육비와 주류·담배 등의 가중치는 낮아졌다. 무상급식과 보육정책 강화로 영유아 교육비가 다소 낮아졌고, 주류·담배 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교육부문(114.1→103.5), 기타 상품 및 서비스부문(보육시설 이용료 포함·54.2→50.1), 주류 및 담배 부문(12.4→11.8) 등이다. 이렇게 적용된 가중치를 적용할 경우 11월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종전 기준으로 1.2%에서 1.3%로 0.1%포인트 높아졌다. 새 가중치는 이번달 소비자물가지수부터 적용된다. 통계청은 현재 5년 주기로 소비자물가지수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는데, 앞으로는 이를 유지하면서 0, 2, 5, 7로 끝나는 해엔 가중치만 따로 개편키로 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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