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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남북 경제력 격차 더 벌어져…38배 차이

등록 2013-12-23 15:19수정 2013-12-23 15:34

남북간 경제력·국력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국내외 자료를 수집해 23일 발표한 ‘2013 북한의 주요 통계 지표’(2012년 기준)를 보면, 지난해 남과 북의 국민총소득(GNI·명목)은 남한 1279조5000억원, 북한 33조4790억원으로 38.2배 차이를 보였다. 2005년 말 기준 남한 864조4270억, 북한 24조7910억원으로 34.8배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남북 1인당 총소득(1인당 GNI)은 남한은 2559만원, 북한은 137만원으로 남한이 북한의 18.7배에 달했다. 남북한 인구격차는 남(5000만4000명), 북(2442만7000명)으로 2배에 달했다.

그밖에도 각종 경제생산량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자동차 생산량은 남한이 456만1800대로 북한 4000대의 1140.4배에 달했다. 조선 건조량은 2795만톤으로 북한 21만4000톤의 130.6배였다. 또 각종 기계·장치류의 원자재인 압연강재 생산량도 25.3배 많았다. 선박보유톤수는 남한이 8180만6000톤으로 북한(84만톤)의 100배에 가까웠다.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에너지 총소비량도 10배 넘는 차이를 보였다. 남과 북의 1차 에너지 총소비량은 남한 2억7700만 석유환산톤(TOE)과 북한 1228만 석유환산톤으로 22.6배 차이를 보였고, 1인당 에너지 총소비량도 남(5.55 석유환산톤)과 북(0.5 석유환산톤)으로 11배 넘게 벌어졌다. 영유아 사망률, 5살 미만 사망률 등 보건의료 관련 통계에서도 10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좀 더 자세한 북한 관련 통계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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